깨달음에 이르고자 수행하는 사람이 반드시 닦아야 하는 3가지 항목.

이 세 항목은 불교 수행의 모든 면을 포괄한다. 얕은 분야에서 깊은 분야로 순서대로 열거하면, 몸과 말과 생각으로 범하는 나쁜 짓을 방지하고 덕행을 실천하는 계학(戒學 la), 선정(禪定)을 닦아 마음의 흔들림을 그쳐 고요하고 평안한 경지에 이르게 하는 정학(定學 samdhi), 번뇌 없이 평정된 마음에서 진리를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하는 혜학(慧學 prajñ)이다. 계정혜(戒定慧)라고도 불리는 삼학의 상호관계는 서로 보완적이어서 계율을 실천하는 것은 선정에 도움이 되고 선정은 진리를 바로 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