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간 보덕화 보살이 스님께 보낸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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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스님, 안녕하세요?
몸 건강히 잘 계시지요?
3년만에 느끼는 한국의 여름은 습하고 덥고 그러네요.
청량한 시카고의 여름이 그립기는 하지만,
이제는 마음도 정리되고 집도 잠실에 구했습니다.
지우도 다음주면 한국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구요,
지우아빠도 기존회사는 청산하고, 9월초부터 새로운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로펌에 취직을 해서 추석이후부터 다닐 계획입니다.
향후 저와 보덕 모두 실력을 좀 더 키워서 능력이 더 향상되면
저희만의 회사를 다시 차릴 기회가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성스님 및 불타사 식구들의 관심과 사랑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뿐 입니다.
다행히 신행화가 저희집에 머물며 집정리도 해주고, 차도 어제 매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불타사와의 고마운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00불을 보시하고자 합니다.
불타사는 저희 가족 모두에게 긍정의 변화를 준 곳입니다.
신행화에게 부탁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세요. :)
현성스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보덕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