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콩

2008.02.28 07:50

현성 Views:8226

<생/로/병/사/의 비밀>

 세계인의 건강식품 - <제2편 콩>

■ 방송 일시 : 2007년 12월 4일 (화) (KBS 1TV 22:20~23:05)

■ 담당 프로듀서 : 이은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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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노예들의 음식이었지만,

현재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거듭난 페이조아다(feijoada).

이 검은 콩 요리는 브라질 사람들의 특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산모들의 산후조리 음식으로 콩을 섭취한다는데...

이는 모유 수유를 위해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출산 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세계가 사랑하는 건강식품, 콩!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 비밀을 밝혀본다.


▶ 콩 단백질 25g의 비밀, 건강하게 오래 산다.


세계 최고 장수촌 중 하나인 남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

천혜의 자연 속 작은 마을은 질병이 없는 ‘면역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 5460명 중 90세 이상이 50여명, 100세 이상도 10여명에 이르는 이 곳.

이 지역 장수 노인들은 마른 체격을 지니고 있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주식으로 섭취한다.

우리나라 원광대 보건대학원에서도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장수마을을 조사한 결과,

콩과 마늘 수확량이 많은 지역에 사는 노인들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이철호 교수는 이 해답 중 한 가지로 콩의 단백질 성분을 꼽았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도 권장하는 콩 단백질 25g의 비밀은?

 
장수마을에는 ‘콩’이 있다?

과연 콩과 생명연장의 꿈, 어떤 연관이 있을까?

  
▶여성을 지키는 건강식, 콩의 힘!


여성이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면 서서히 감소되는 여성 호르몬.

이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며 여성들은 폐경이란 특수한 상황을 겪는다.

2002년, 브라질의 연방의대, 식품연구소, 한국 식품 개발 연구원이 공동으로

폐경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추진했다.

여성들에게 하루 100mg의 이소플라본 섭취시킨 결과,

85%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12% 낮아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8년 전 유방암 3기를 판정받은 김복순씨(55세).

항암치료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현재 완치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꾸준한 콩 음식 섭취로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여성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저지방 고섬유질의 콩을 일정량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과연 콩 섭취가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긴 역사를 지닌 콩 발효식품의 효능,

과학으로 밝힌다.

  
4년간 당뇨를 관리하고 있는 김태영씨(54세).

우연한 사고로 당뇨를 발견한 그의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9.3%.

7%가 넘으면 당뇨로 진단한다.

철저한 식이요법 결과, 현재 그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6.4%로 정상인에 가깝다.

  
과거 고기를 좋아했던 김태영씨는 당뇨관리를 시작하며,

고기 대신 점심상에 청국장과 된장을 올리기 시작했다.

  
2007년,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와 호서대 박선민 교수는 공동으로

전통 콩 발효식품 중 청국장의 발효산물과 당뇨예방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과연 그 결과는?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건강식,

전통 콩 발효식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본다.

  
<KBS에서 퍼옴 -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