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법과 효험의 차이

2007.09.02 19:00

대덕행 Views:10133

저희 가족들은 엄마와 형제들이 대부분 기독교입니다.

유별나게 저만 불교에 입문하여 공부하고 기도하다보니 주변에서 불교와 인연이 많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시기도 하고 스스로도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 가족 전체의 편안함을 위해서나 동생의 앞길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 여기에 계신 스님께
여쭈어보니 저희 집안은 불교쪽이 가깝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불교적인 방식으로 기도를 해주면 좋긴 하지만 그렇게 다 할수 없다면 불교와 인연이 있는 누군가가 대신해서라도 기도를 해 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여 며칠전 영가 천도를 위한 천도재를 혼자서 지내드렸고 동생을 위한 참회기도를 앞으로 할
예정입니다.
본인의 업장소멸에 관한 기도이므로 본인이 해야 가장 좋은 일이나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천도재도 사실 온 가족이 동참하여 지내드리고 싶었으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족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하여 아쉽지만 혼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궁금한건

각 가정이나 개인에 따라 종교적인 성향이 분명히 다를건데 그걸 확실하게 깨닫기 전까지는
본인에게 맞지않는 종교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주변에서도 그로인한 장애를 겪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도 기독교를 믿기전엔 전통신앙으로 정성껏 기도드리고 하던 모습을 많이 봐왔었습니다.
그럼 본인에게 맞는 종교를 어떻게 알 수 있는 건가요?
더군다나 기독교가 들어오기전 우리나라는 대부분 전통신앙이나 불교를 믿었을텐데 그 후 개종한
사람들은 어떠한 문제나 일들이 있는건가요?

두번째는 기독교를 믿는 다른 가족들도 저처럼 가정의 평화나 안위를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동생도 교회를 다니며 자신에 대해 분명 기도를 할 테지만 그렇다면 종교에 따라 기도하는 방법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 기도의 효험에 대한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불교와 기독교는 그 업력에도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항상 많은 일을 해 나가시느라 여력이 없으실텐데 요즘 자꾸 궁금한 것들이 많아 또 질문을
드립니다.

찾아뵙기는 어렵지만 이렇게라도 질문드리고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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