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6 02:10
63 시방지자(十方智者) 개입차종(皆入此宗)
시방의 지혜로운 이들은 모두 이 종지(宗旨)로 들어온다.
시방지자(十方智者) 개입차종(皆入此宗)의 시방지자(十方智者)란 이 법계에 있는 모든 깨달은 사람, 일체 번뇌와 집착을 소멸하고 공적한 가운데 자기의 이해(利害)관계를 떠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증득한 사람, 혹은 이 법계의 모든 사리(事理)를 바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모두가 이러한 종지(宗旨)에 들어온다는 말이다.
이러한 종지(宗旨)란 대도를 성취할 수 있는 불이개동(不二皆同) 무불포용(無不包容)이니, 어떠한 사람이나 물건을 만나도 못쓸 것을 가려내어 그 존재를 폄하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쓸 수 있는 것을 찾아 그 존재를 인정하여 주고 인격적으로 평등하게 봄으로서 동화(同化)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라는 불이법문(不二法門)를 종지로 삼는다는 말씀이다.
불이법문은 예로부터 시방(十方)에 모든 선지식(善知識)들께서 믿고 행하셨던 바이니 누구나 다 신봉(信奉)해야 할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주장하는 말씀이라고 이해된다.
No. | Subject | Author | Date | Views |
---|---|---|---|---|
17 | 신심명 58 허명자조(虛明自照) 불노심력(不勞心力) | Bultasa | 2009.03.06 | 8524 |
16 | 신심명 59 비사량처(非思量處) 식정난측(識情難測) | Bultasa | 2009.03.06 | 8035 |
15 | 신심명 61 요급상응(要急相應) 유언불이(唯言不二) | Bultasa | 2009.03.06 | 7481 |
14 | 신심명 62 불이개동(不二皆同) 무불포용(無不包容) | Bultasa | 2009.03.06 | 7586 |
» | 신심명 63 시방지자(十方智者) 개입차종(皆入此宗) | Bultasa | 2009.03.06 | 7556 |
12 | 신심명 64 종비촉연(宗非促延) 일념만년(一念萬年) | Bultasa | 2009.03.06 | 8349 |
11 | 신심명 65 무재부재(無在不在) 시방목전(十方目前) | Bultasa | 2009.03.06 | 8368 |
10 | 신심명 66 극소동대(極小同大) 망절경계(忘絶境界) | Bultasa | 2009.03.06 | 7872 |
9 | 신심명 67 극대동소(極大同小) 불견변표(不見邊表) | Bultasa | 2009.03.06 | 7520 |
8 | 신심명 68 유즉시무(有卽是無) 무즉시유(無卽是有) | Bultasa | 2009.03.06 | 7899 |
7 | 신심명 69 약불여차(若不如此) 필불수수(必不須守) | Bultasa | 2009.03.06 | 7424 |
6 | 신심명 70 일즉일체(一卽一切) 일체즉일(一切卽一) | Bultasa | 2009.03.05 | 9023 |
5 | 신심명 71 단능여시(但能如是) 하려불필(何慮不畢) | Bultasa | 2009.03.05 | 7684 |
4 | 신심명 72 신심불이(信心不二) 불이신심(不二信心) | Bultasa | 2009.03.05 | 7888 |
3 | 신심명 73 언어도단(言語道斷) 비거래금(非去來今) | Bultasa | 2009.03.05 | 10791 |
2 | 신심명 한글번역 | Bultasa | 2009.03.05 | 9293 |
1 | 신심명 해설(전문) | Bultasa | 2009.03.02 | 12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