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마치고

2008.05.11 21:34

심광 Views:24810


안녕하세요.

바라밀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멀리서 오셨던 분들.
편의상 타지에 계신 분들도 바라밀회에 메일링 리스트에 포함했습니다.


우선 먼곳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서 불타사를 방문해주신 여러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반가왔습니다.

미시간에서 오신 박희목거사님, 안선영보살님.
만나서 반가왔고요, 저희부부와 딱 10년 차이가 나는군요. 부부사이의 나이차이도 비슷하고. :)
토요일 밤에 미시간으로 돌아가신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떠나실때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퍼듀에서 오신 서승기거사님과 가족분들.
한참 정신없던 때에 인사를 해서 제대로 말씀도 별로 못나눠 본 것 같습니다.
만나서 반가왔고요, 불타사에 오실 기회가 되면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퍼듀에서 오신 조원련보살님과 가족분들.
거사님과는 지나다니면서 인사만 했는데, 다음엔 같이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오시면 꼭 다시 뵙지요.

샴페인에서 오신 문재성거사님과 보살님.
아.. 제가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에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먼곳에서 방문해주셨는데, 제가 비디오 촬영을 부탁드려서 계속 바쁘시고, 비디오 지켜보느라 벌서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실땐 제가 밥이라도 한번 사드려야 될 것 같다는 생각중입니다. :)
다음에 오실때 꼭 연락을 주시지요.

윤효정보살님.
이동영거사님이 전화를 해보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면 무슨말을 해야되나 고민만 하다가 연락을 못드렸건만.
오늘 뵙고나니, 모두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 절에서, 그리고 모임에서 계속 뵙기를 바랍니다..

송호성거사님, 최지원보살님.
다행히도 어제 오늘 사람들이 그런대로 많았던 관계로 특별히 제가 일을 부탁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항상 저의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시는 덕분에 제 마음이 든든합니다. :)

김기현거사님, 김혜경보살님.
어제도 열심히 많은 일들 도와주시고, 오늘도 춥고 비오는 와중에 저를 대신해서 주차안내하느라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기가 걸리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집에 오늘 길에 와이프랑 얘기를 하다가 들었는데, 아기들이 백일쯤 되어가면 밤낮이 뒤바뀌기도 한다는군요.
시차적응을 다시 잘 시켜서 밤에 편안하게 잘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전홍주거사님, 박윤숙보살님.
아이들 데리고 바쁜 와중에 사진사 하느라고 수고많이 하셨네요.
어머님께 들은것 같은데, 10여일 차이로 제가 형이더군요. :)
절에서도, 그리고 앞으로 가질 바라밀회 모임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태욱거사님, 정희정보살님.
거사님도 많은 일들을 도와주셨고, 보살님이 특히 꽃꽂이 하시면서 늦게까지 애를 많이 쓰셨지요.
유리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훈수도 두고, 참견도 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조성렬거사님, 이정은보살님.
항상 반주하시느라 수고하시고, 성환이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성환이가 아빠한테 매달려서 다니는 걸 보시고 원광거사님이 한가지 가르쳐주시더군요.
티벳에선 아이들을 다 그렇게 매달고 다니는 통에 아이들 다리가 튼튼해진다더군요.
나중에는 성환이가 수퍼맨포즈를 하고 아빠한테 매달려 나타났던데, 혹시 나는 방법을 가르치심??? :)

임은정보살님, 김정희보살님.
두사람을 떼놓으면 똑같은 말을 두번해야 되니까 한꺼번에...  -_-
(이건 핑게고요, 사실은 떼놓고 얘기하기가 힘들어서...)
불타예술제때 정말 "매끄러운" 진행으로 수고를 많이 해주셨고, 바라밀회도 예술제에 참여했었다는 위안을 주신 분들. :)
강매까지 해가며 청년회의 기금마련을 위해 애들 많이 쓰셨습니다.
웬지 바라밀회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움을 팍팍 풍기시는 두분의 많은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신동준거사님, 신은경보살님.
바쁘신 와중에도 절에 나오셔서 궂은 일들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많이 배웁니다.
첫번 모임에는 못나오셨지만, 다음 모임부터는 나오시기로 저하고 약속하셨으니 모임에서 꼭 뵐 수 있겠지요? :)

이영희보살님, 김혜정보살님.
웬지 보살님이라 붙이기가 어색하지만. :)
이번 행사때 많이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테니스뿐만 아니라 절에도 함께 다닐 수 있으니 즐겁네요.

박천화거사님, 이연실보살님, 그리고 동생분들.
이른 아침부터 다른 곳에서 일하고, 절에 일찍 도착해서 계속 일하시느라 다들 피곤해보이셔서 좀 안쓰러웠습니다.
풍선으로 분위기를 그렇게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관음전에 계신 관세음보살님이 무척이나 기뻐하셨을 것 같습니다.
예술제에 오신 분들도 덕분에 더 흥겹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Special Thanks to 이동영거사님.
거사님 덕분에 바라밀회가 만들어졌고, 좋은 만남들을 계속 만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쓰고 나니 거의 한시간이 넘게 흘렀네요.
피곤하긴 한데, 자야 되는데, 그래도 그냥 잘 수 없다 그러고는 쓰다보니 너무 많이 썼네요.
한줄씩만 쓰던지, 5자토크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지만...
하여간에.
이상에서 이번 행사기간중에 참여하시고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빠진 분이 없기를 바라면서...

머리가 못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회장인 제가 부족하니 다른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바라밀회에서 맡은 부분들은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성스님께서도 바라밀회의 활약에 흐뭇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먼곳에서 오셨던 분들 모두 잘 돌아가셨기를, 그리고 또 뵙기를 바랍니다.
잘들 지내시고요.


바라밀회 여러분들.
푹 쉬시고, 좋은 한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라밀회 다음 모임에 대한 의견들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쯤 할까요?
어디서 할까요?
뭘 할까요?

:)

성불하세요.


이재현 드림   ___(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