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다이아몬드

2009.12.12 08:08

심광@바라밀 Views:10585

안녕하세요, 바라밀회 여러분.
 
오늘은 간만에 날씨가 좀 좋군요.
며칠동안 눈오고 춥고 그러더니만, 모처럼 햇빛도 좀 나고, 좀 덜 춥네요.
오늘의 공지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다음주 토요일 (12월 19일) 낮 12시에 Super China Buffet (4125 N Harlem Ave, Tel: 708-457-9033)에서
경노회를 갖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불자님들을 모시고 송년과 신년을 축하하고 무사히 한해를 보내어
감사한 뜻을 전하고, 내년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지난 동방교육관 낙성식때 모든 행사를 위하여 많은 애를 써주신 불자님들에게
현성스님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수선회가 12월 19일 토요일 저녁에 수행 후 방선하여 내년 1월 23일 셋째 토요일 저녁에
입선할 예정입니다.
 
3. 우리 바라밀회 송년회를 한번 했으면 좋겠는데, 아이디어를 좀 부탁드립니다.
 
4. 바라밀회에 새로운 직책을 몇개 만들어야 되지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저와 조진희회장님이 회의나 다른 일로 바쁠때, 새로 오시는 불자님들을 맞이하고
신상정보를 받아둘 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총무님이 하면 좋은데, 총무님도 또 불타사 재무와
관련된 일로 바빠서 늘 시간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두번째는 모임을 할때마다 생각을 하는 건데, 모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할 담당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사람들을 모아서 회의를 진행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결론을 이끌어내서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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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다이아몬드
 
갑자기 웬 다이아몬드일까요? :)
 
작년에 관음행보살님께서 읽어보라고 주신 "Many Lives, Many Masters"라는 책을 이제 거의 끝부분을 읽고 있습니다.
이미 읽어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느 정신과의사가 전생퇴행을 통하여 자신의 환자를 치료하게 되면서부터
만나게 된 놀라운 사실들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그 정신과 의사나 그의 환자나 불교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과거생에 대한 이야기들이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Master'들의 이야기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유사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치료과정을 통하여 환자가 치유되는 과정이나, 그 의사가 치료과정중에 알게된 사실들로 인해서
스스로에게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을 읽다보면, 불교의 수행과 이로부터 스스로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를 체험하게
되는 것과 유사한 점이 꽤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을 통해서만 그러한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말도 있었고,
그러한 행에 의한 배움의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의 영혼이 생을 거듭하면서 더 많은 배움을 가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영혼들이 같은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끝부분에서 특히 재미있다고 느꼈던 것은 '내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의사가 꿈속에서 자신의 스승에게 질문을 합니다.
모든 이들이 각각 다른 개성과 지성과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같을 수가 있는지를 말이지요.
대답이 이랬습니다.
"모든 이들은 각자의 내부에 다이아몬드를 지니고 있다.
그 다이아몬드에 사람에 따라서 더러움이 많거나 적게 묻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는 본질적으로 완전하다."
 
이 이야기를 통하여 불교의 교리만이 옳은 것이고, 부처님의 가르침만이 절대진리라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이러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
특히 우리가 환생을 통하여 여러생을 살면서 각각의 생마다 배움을 얻어 스스로를 조금씩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에는 우리가 이 생에서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것에 있어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심광@바라밀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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