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30 13:15
생업(生業)과 불교 --현성스님 법문 중에서
먹고 살기 위해 갖는 직업을 생업이라 한다. 불교는 생업(生業)에 비해
인생(人生)을 공부하고 닦는 종교이다.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배운 대로 익히고 닦는 것이다.
또 하나의 불교 공부는 걷고 멈추고 앉고 눕고, 말하고, 침묵하고, 마음이 움직이고,
고요한 것을 관하는 공부이다. 즉 살기 위한 직업생활에서
자기 몸과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공부이다. 조급할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기 몸과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알아차리는 훈련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를 내가 받은 것인가
스트레스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인가를 관한다. 내가 스트레스라고 느끼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아니지 않는가?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지
받지 않으면 없는 것이 아닌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내 가슴이 뛰고,
호흡이 급해지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
상대방이 내 인격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생각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내 기대에 어긋난다고 생각될 때 일어나는 나의 감정이
스트레스가 아닌가? 결국 상대방이 나에게 스트레스 받게 한다고 하더라도 내 생각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받는 것이니,
내 생각이 받지 않으면 내 마음에서 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 원리가 있다.
이와 같이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관하는 공부를 불교에서 가르친다. <------현성스님 법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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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생각해보면 이시간 이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남이 가진것을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며 비워야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며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의 기도는 참으로 소박합니다 비록 평생 일어서지 못한다
할지라도 살아 숨쉬고 있음 그 하나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되고 살아 있음 ,
그 하나만으로도 더 없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보게됩니다
남의 가슴에 들어 박혀 있는 큰 아픔보다 내 손끝에 작은 가시의 찔림이더 아픈 것이기에
다른이의 아픔의 크기를 가눔하긴 어렵지만 더 이상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스스로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았고 후회와 회환으로 가득한 시간이였을지라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새날의 새로운 희망이 있기에 더 이상을 흘려보낸 시간들속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려하지 마십시다 . 아픔없이 살아온 삶이 없드시 시간속에 무디어지지 않는 아픔도
없습니다 세상을 다 잃은듯한 아픔과 슬픔마저도 진정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시간시간이 후회없는 멋진 하룻길로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성불 하십시요
곡/황병기 편곡 / 도옥 연주(향비파)/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