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分)

 

괜스레 눈물이 나서 올려다 본 하늘,   추억 처럼 밀려드는 투명한 햇살...

우두커니 바라보는 마른 등걸을 헤치고 손내미는 푸른 싹 하나,  그래 바로 너였구나.
내 가슴이 다시  따뜻해  오는 이유가.........
보고싶었다  많이  !


따스한 햇살 한줌에........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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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춘분이 구별이 안되여 찾아보니

'입춘' 이란  '봄의 문턱에 들어섬' 을 말하는거고 '춘분' 이란  '봄의 기간' 을 말하는 것  이러고 적혀 있네요 .

이번달 중기 : 춘분 2010년 3월 21일 2시 32분이 춘분 시작시간  입니다 


춘분 2.jpg

- 춘분에는 -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 시시비비의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춘분.들에선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 듯, 소생하는 만물은 자신이 처한 끝에서 왕성한 시작을 알려옵니다.

목련,개나리,벚꽃,진달래가 차례로 꽃망울을 열기 시작하고,봄나물은 향기를 발산하며 겨우내 빈곤했던

식탁의 입맛을 풍성하게 돋굽니다.실로 삼월의 봄은 차츰차츰 무르익어 가고,

자연과 인간의 삶이 둘이 아님을 깨닫는 아름다운 계절을 또 맞이하고 있습니다.

춘분은 봄절기의 시작이며, 해의 중심이 춘분점 위에 왔을 때이고, 양력 3월 21일 전후이다.
해는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이 날은 밤낮의 길이가 같지만,
실제로는 태양이 진 후에도 얼마간은 빛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낮이 좀 더 길게 느껴진다.
경칩과 청명의 가운데에 바로 춘분이 있다.

춘분점은 해가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이다. 춘분을 즈음하여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쁘다. 특히, 농사의 시작인 애벌갈이(논이나 밭을 첫 번 째 가는 일)를
엄숙하게 행하여야만 한 해 동안 걱정 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이때를 전후하여
철 이른 꽃의 씨뿌리기를 한다.

또 음력 2월중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바람의 신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꽃샘’이라고 한다. 한편, 이때에는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먼 길 가는 배도 타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춘분 전후 7일간을 '봄의 피안' 또는 '피안(彼岸)의 시기'라 하여
극락왕생의 시기로 본다. 옛 사람들은 춘분기간을 3후로 구분하여 초후는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고,
중후는 천둥소리가 들려오며, 말후는 그 해에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하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감도 겨울에 유행하기보다는 오히려 봄에 날씨가 풀리면서 유행하는 경향이 많다.
봄기운에 만물이 활발해지는 것처럼 나쁜 기운(세균, 바이러스)의 활동도 활발해져,
미처 튼튼하게 준비를 갖추지 못하면 나쁜 기운의 침범을 쉽게 받게 되는 것이다.


춘분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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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하는 '나쁜 기운'에 대처하려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봄기운은 이로운 것만 소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봄의 상승하는 기운은 우리에게
달갑지 않은 나쁜 기운(세균, 바이러스)까지도 소생시킨다. 물론 아무리 나쁜 기운이 창궐한다고 해도
 미리 준비를 단단히 해놓는다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사자가 먹잇감을 사냥할 때는 무리에서 제일 약한
 놈을 공격하는 것처럼 나쁜 기운도 몸 안의 약점을 찾아 침범한다.
따라서 봄에는 특히 피부와 근육의 건강을 잘 키워야 한다. 봄이 되면 나무가 잎을 피우는 것도 여름에
잎을 통해 탄소동화작용을 활발히 하여 기를 많이 벌어들여 일 년 건강을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사람에게
 잎과 같은 것이 바로 '피부와 근육'이다. 피부와 근육이 건강하면 유행성 질병이 돈다 해도 걱정이 없고,
질병에 걸린다 해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인스턴트 식품을 끊어라_ 피부와 근육이 건강해지려면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부터
 끊어야 한다. 아이들의 입맛은 이미 화학조미료가 잔뜩 배인 단맛을 좋아하지만, 피부와 근육은
오히려 쓰고 신맛을 좋아한다. 우리 몸 안에서 피부와 근육을 키우고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적혈구인데,
적혈구가 쓰고 신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핏속의 적혈구가 튼튼하지 못하면 소화가 되어도 양분이 근육과 피부로 흡수되지 못한다.
당뇨병이나 비만한 사람이 밥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다고 하고 쉽게 지치는 것도 음식물이 소화가
 안 되어서 그런 게 아니라 적혈구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물의 잎이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서
타지 않고 그 빛을 달갑게 받아 탄소동화작용을 잘하기 위해서는 양분을 받아들이는 기반인 '엽록소'가
제 역할을 잘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봄채소를 많이 먹여라_ 쓰고 신 성질을 지닌 식품의

대명사는 '봄채소'다. 밥과 빵, 고기처럼 단 성질의 음식은 기(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지만,
 채소처럼 쓰고 신 성질의 음식은 양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인 시설과 장비를 갖춘다.


 따라서 봄에 아이들에게 쓰고 신 식품의 채소를 많이 섭취하게 해주면 적혈구(피)가 건강해져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더위를 타지 않고, 튼튼한 적혈구가 기운을 많이 벌어들여 여름 동안 더 잘 자라게 된다.
 감기와 같이 흔한 질병도 잘 이겨냄은 물론이다.


그러므로 봄에는 아이들에게 시고 쓴 채소류를 많이 먹여 핏속의 적혈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도록 하자.
봄에 잘 키운 모가 자라는 논일수록 여름 장마에 벼 잎이 꺾이지 않듯이 안팎 건강을
든든하게 챙긴 아이일수록 여름에 기를 더 많이 벌어들여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봄이 일 년 농사의 시작인 것처럼 봄에 몸을 잘 보해주어야 아이의 일 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과거는 흘러갔다 - 여운



과거는 흘러갔다 - 배호


즐거웠던 그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을 전해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잃어버린 그날을 찾을 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 다한 사연들을 전해 보련만
아쉬워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따스한 햇살 한줌에........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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