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29. 현성스님 여행

2014.07.01 03:55

현성스님 Views:3761

<건축불사>: 대각심 홍옥로보살님이 $1,000을 보시하시어, 금년도 건축불사금 총계는 $10,760입니다. 정성에 감사드리고 소원성취기원 드립니다.

<사경불사>: 법광 김승한거사님이 사경불사에 동참하셨습니다. 금년도 사경불사금 총계는 $465입니다.

<백일 백중기도>: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성인들이 부모님을 공경하였습니다. 저희 절에서는 한국불교의 전통에 따라 하안거 결제일인 양력 5월 13일 음력 4월 15일에 백일 백중기도 입제를 하였습니다. 일요법회에서는 5월 18일 백일 백중기도 입재를 하고, 법회 후 무설전에서 선망부모님의 극락왕생을 위한 차례를 모시고 있습니다. 신도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6월 8일(일)과 15일(일) 선망부모님을 위한 차례의식은 8월 12일 시카고 불타사 주지로 부임하실 성향스님께서 집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6월 22일(일) 차례는 법공아나함님께서 집전해 주셨습니다. 신도님들께서 양지하시고 동참해 주셔서 선방부모님들께서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극락왕생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불타사 소식

<현성스님의 여정>: 6월 1일, 방생법회를 마치고 6월 2일 월요일 새벽에 스님 자동자로 출발해 아이오와, 네브라스카, 와이오밍, 아이다호 주를 지나 포트란드 오레곤 보광사에 3일 반을 운전해 목요일 오후에 도착해 성향스님과 보광사 신도님들을 만났습니다. 마침 성향스님이 시카고 불타사에 오시면 보광사 일을 도와주실 스님도 만났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향스님은 토요일 시카고로 떠나시고 저는 일요법회에 참여 했습니다. 사시불공은 보광사를 도와주실 스님께서 집전하시고 저는 수행공덕에 대한 법문을 하고, 점심 공양 후 신도님들과 법당에 앉아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법회와 좌담회에 참여하신 신도님들은 매우 진지하고, 신도지간에 우정이 잘 다져 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담회 후 보광사를 떠나 워싱톤 주 정각사에 도착해 정업스님을 만났습니다. 정업스님께서 지난 20년간 정각사를 창건하시기 위한 불사의 곡절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혼자서 너무나 어려움도 많았으나 앞으로 밝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졌습니다.

6월 10일(화) 새벽 정각사를 떠나 워싱톤 주 오레곤 주을 지나 캘리포니나 산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산프란시스코 불광사와 여래사에 들렸습니다. 여래사 회주 설조스님께서 맞아 주시어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시카고 불타사에 몇 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 브라언 박이 저를 맞이해 주어 여러 가지 그 곳 사정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제가 옛날 군에 있을 때 미군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산프란시스코 스법에 살고 있어 만나 옛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는데 지금은 무종교라고 했습니다.

그 후 산호제로 내려와 정원사에 들려 비구니 돈오스님의 말씀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카멜에 있는 삼보사에 들려, 주지 대만 비구스님과 총무 비구스님을 만났습니다. 마침 그 절에 기회 있을 때 마다 오셔서 절일을 돕는 보살님인데 오늘 오고 싶은 마음 생겨 오셨다며, 보살님께서 저녁 준비를 해 주시고 새벽에 출발하기 전에 저에게 가면서 먹으라고 김밥 준비도 해 주셨습니다. 이런 것은 무슨 인연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주지 대만 스님께서 매일 오후 8시부터 12시, 4시간동안 참선을 하시는데, 그날 저녁에 주중인데도 6명이 참선에 동참했습니다. 총무스님은 새벽예불을 집전하셨습니다. 새벽예불에는 어제 오신 보살과 제가 동참했습니다.

건물 안 밖과 정원이 정성 드려 가꾸어 졌고, 절에 오시는 분들은 1시간 이상 운전해야 올 수 있는 외진 지역에 위치한 절이지만 대지도 넓고 건물과 법당도 반듯하게 지어졌고 스님들이 상주하고 계시므로 훈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멜 삼보사를 떠나 로스엔즐서로 와 달마사 주지(비구니), 법왕사 주지 현일스님, 정혜사 주지 석타스님, 태고사 주지 형적 비구니스님을 만나 그 쪽 사정에 대한 좋은 말씀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로스엔즐서를 떠나 아리조나 주 피닉스에 있는 법흥사와 투산에 있는 서종사를 창건하신 법연 비구니스님께서 법당 건물 창건하면서 있었던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고, 아리조나 주에 있는 세도나 도시 구경도 시켜 주셨습니다.

아리조나 주을 떠나 뉴멕시코 주를 지나 택사스 주 달라스 보현사에 들려, 주지 비구니스님과 신도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휴스톤 남선사에 도착했습니다. 휴스톤에는 막 마리코스와 법안심보살님이 최근에 그 곳으로 이사가 남선사에 다니고 있어 그 절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좋은 말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선사 이사장님, 신도회장님, 주지 염경 비구스님 말씀 듣고 일요일 법회 법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모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휴스톤 택사스를 떠나, 루이지아나, 미시시피, 알라바마를 지나 조지아 주 아타란타에 도착해, 지금 창건 중인 선각비구니스님 절 붓다나라를 신도 회장님의 안내를 받아 돌아보고 난 다음, 마야비구니 스님이 창건하신 전등사를 들려 스님께서 지난 20년 간 절을 창건하실 때 있었던 좋은 말씀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현재 아트란타에서 일하고 있는 원광거사를 전등사에서 만나 인사 나누고 난 다음, 조지아 주를 출발해 테네시, 켄타기, 인디아나 주를 지나 6월 26일(목) 오전 예정한 대로 시카고 불타사에 무사히 도착하여 여정을 마쳤습니다. 신도님들께서 후하게 후원해 주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유쾌한 여행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414 불기 2558 (2014년) 9월 7일 일요 법회 성향스님 2014.11.04 2764
413 2014.8.3. 제52회 법등회의 및 불법승 삼보 현성스님 2014.08.03 2999
412 2014.7.27 불타사 골프대회 & 무설전 신중탱화 현성스님 2014.07.26 2940
411 2014.07.20. 인왕문과 인왕꽃밭, 골프대회 현성스님 2014.07.20 2881
410 2014.7.13. 무설전벽화와 포대 현성스님 2014.07.20 2913
409 2014.7.6. 7월 임원회의 & 골프대회 현성스님 2014.07.20 2878
» 2014.6.29. 현성스님 여행 현성스님 2014.07.01 3761
407 2014.6.1. 방생법회 및 한글학교 현성스님 2014.06.01 2899
406 2014.5.25. 방생법회 현성스님 2014.05.25 3017
405 2014.5.18. 방생법회 및 성향스님 현성스님 2014.05.22 3551
404 2014.5.11. 신중기도회향 및 백중기도 입제 현성스님 2014.05.12 4184
403 2014.5.4. 봉축법회 및 세계무용의 날 현성스님 2014.05.05 3151
402 2014.4.27. 화환 및 불타향기 현성스님 2014.05.05 3179
401 2014.4.20. 꽃공양 및 봉축행사 예행연습 현성스님 2014.04.21 3043
400 2014.4.13. 꽃바구니 및 새 신도회장 현성스님 2014.04.16 3038
399 2014.4.6. 불타지 원고 마감 & 신도회장 선출 현성스님 2014.04.08 2961
398 2014.3.30. 이정법심 고희 & 제51회 법등회의 현성스님 2014.04.03 2999
397 2014.3.23. 태능 카일의 첫 돌 및 불타지 원고 현성스님 2014.03.25 3026
396 2014.3.16. 청년회 템플스테이 및 제51회 법등회의 공고 현성스님 2014.03.18 2904
395 2014.3.9. 아함경 강의 및 3월 23일 오디숀 현성스님 2014.03.12 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