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 현성스님 법문 금강경 5품 및 성도재일

2016.01.10 08:22

현성스님 Views:2508

<일요법회 순서>:

<01월 10일 일요법회>: 회주 현성스님 집전

<건축불사>: 향덕화 박민선보살님, 법연행 정유진보살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법등불사>: 무명보살님, 원인식거사님, 송수진보살님, 김승한거사님, 박병란보살님, 윤여원거사님, 정유진보살님, 박영규거사님, 함영조보살님, 김영률거사님, 김옥경보살님, 이충일거사님, 홍인한거사님, 홍슬기거사님, 홍슬옹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만등불사>: 리암갵츠, 원세라, 원브랜든, 윤수인거사님, 수진거사님, 수민거사님, 한성숙보살님, 홍슬옹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떡공양>: 윤지상거사,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100일 관음기도>: 동안거 결재일은 11월 26일이오나 저희 절에서는 11월 22일 일요일 100일 관음기도를 입제해 2016년 2월 21일 회향합니다. 을미년의 액운을 모두 멀리 여의고 병신년 아름답고 희망찬 행복한 건하신년이 되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는 100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성도재일 행사>:

성도재일은 음력 2015년 12월 8일(양 2016년 1월 17일) 일요일입니다. 저희 절에서는 양력 1월 16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무설전에서 성도재일 기도 시작해 11시 30분 기도 회향할 예정입니다


<재무대조표>: 불타사에서 일어나는 수입과 지출을 매주 한 번 정산해 재무대조표에 철해, 구건물 아래층 사무실 탁자 위에 2016년 1월 말까지 두겠습니다. 신도님께서 언제라도 편이 열람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불타사 재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타사 정관>: 에 수정이나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심의해서 있으면 2월 14일 법등회의 의제로 상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임시 정관수정 위원회를 1월 17일 오후 1시 30분 정도방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위원이 아니신 분들도 불타사 정관에 관심 있으신 분은 누구나 참여해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월 7일: 병신년 음력 초하루 제사

음력 정월 초하루는 양력 2월 8일 월요일이라 우리 절에서는 2월 7일 정월 초하루 제사를 모시겠습니다. 제사 모시기를 희망하시는 분은 접수부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을미년 망년회

2016년 2월 7일 일요일 점심공양 후 신도회 주최로 보원 관음전에서 개최하겠습니다.

2015년 2월 14일 : 55회 법등회의.

제9회 불타예술제는 5월 7일 토요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회는 5월 8일에 할 것으로 12월 넷째 일요일 임원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신도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 * * * * * * * *

법문 마침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존귀하신 부처님께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고귀한 달마에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수승한 승가에 예경하나이다.

저의 선업공덕으로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이

오랫동안 머물기를 기원하나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第五

(여여한 이치를 실답게 보다)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不也 世尊 不可以身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所說身相 卽非身相 佛告須菩提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몸의 모습에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모습에서 여래를 볼 수는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몸의 모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몸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상(相)이 있는 모든 것은 모두가 허망하니, 모든 상(相)에서 상(相)아닌 것을 볼 줄 알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고 말씀하셨다.

법문 - 현성스님 2016.01.10.

제 2품에서 보살이 최상의 깨달음을 얻고자 발심하였을 때, 어떻게 그 마음을 지니며 어떻게 그 마음을 방해하는 업장을 항복 받습니까 하고 수보리가 부처님께 질문하였다,

제 3품에서 부처님께서 첫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목적을 넓고 광대하게 세워야 한다. 말하자면 이 법계에 사는 9류 중생을 모두 조금도 고통이 없는 완벽한 열반에 들게 하였더라도 한 사람도 열반에 들게 한 중생은 없다고 무심(無心)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무심의 자리에 머물고 있으면 보살이 된 것이지만, 중생을 제도했다는 상을 내고 있으면 아직 보살이 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제 4품에서는 9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9류 중생에게 널리 베푸는 법, 보시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고 증득해야 한다. 보시하는 법은 보시를 누구에게 무슨 보시를 했다는 상이 전혀 없도록 보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시하면 허공을 측량할 수 없음과 같이 그로 인해 받는 복덕도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하셨다.

제 5품에서는 왜 상을 내지 않아야 하며 상을 내지 않으면 어떤 득이 있는지를 말씀하신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심을 낸 수행자는 사물의 모양과 빛, 소리, 냄세. 맛, 촉감으로 느끼는 모습, 상(相)에 현혹되면 수행자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하신다.

왜 그를까?

모든 사람은 보고 듣고 냄세맛고 맛보고 피부에 닿는 촉감에 따라 그 대상을 싫어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며, 애착을 느끼기도 하고 싫증을 느끼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대상을 탐착해, 해서는 안 될 일을 과감히 하여, 자기도 괴롭고 남도 괴롭게 하는 경우들이 자주 일어난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옳다 그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알아도, 그 기준이 자기의 습관과 오랫동안 쌓여 온 자기 업(業)인 줄은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르기 때문에 자기 생각과 판단에 확신을 하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람의 생각과 판단의 기준은 자기의 습관이나 오랜 세월 쌓여 온 업(業)이다. 보이는 대상이나 들리는 대상을 업의 눈과 귀로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은 것이 아니다. 그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은 것이 아니므로 그는 착각하고 있는 것이고 그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그에 따르는 모든 행위는 허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허망한 짓은 자기를 괴롭히고 많은 이웃을 괴롭히는 원인이 되며 더 두터운 업장을 짓게 된다. 이품에서 상(相)이 있는 모든 것은 다 허망한 것임을 알라는 말씀의 근거이다.

자기에게 보이는 모양이나 소리는 자기의 습관과 업의 눈과 귀로 듣고 있는 것임을 인식하고 업장을 소멸하여 청정한 눈과 귀가 되도록 수행 정진해야 한다. 업장이 완전히 소멸되었을 때 보고 듣는 대상은 모두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을 수 있음으로, 상(相)이 아닌 것을 보는 것이고 곧 여래를 보고 듣는 것이라고 하셨다.

몸의 모습에서 여래를 볼 수 없다고 하시는 부처님의 말씀도 같은 이치이다. 상대방의 몸을 관찰하고, 이분은 여래이다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보는 사람의 업이 상대방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마음에 때가 있는 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 중생은 누구나 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래의 몸을 보고 여래를 식별할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우리 불타사 신도님들이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 하는 것이 모두 자기 업(業)대로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을 잘못 본 것을 자기 업의 소행이라고 인식할 때, 그 업을 고치고자 하는 동기가 부여되고, 이런 동기가 수행으로 이어 갈 때, 불타사가 수행하는 도량으로서 발전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편안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찰로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수행하는 분위기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심적 육체적 영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어, 모범이 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불타사 외부에도 종교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미지를 쌓아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현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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