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법회 순서>:

<01월 31일 일요법회>: 회주 현성스님 집전

<건축불사>: 이영일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법등불사>: 조재이거사님, 이관제거사님, 이주연보살님, 신환수거사님, 김세나보살님, 임승한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만등불사>: 조유제니아, 조아나스타샤, 조코스타, 박수영, 조유나, 조케롤라인, 조애리나, 임승한, 임효현, 임주영, 이경선보살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떡공양>: 이정법심보살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100일 관음기도>: 동안거 결재일은 11월 26일이오나 저희 절에서는 11월 22일 일요일 100일 관음기도를 입제해 2016년 2월 21일 회향합니다. 을미년의 액운을 모두 멀리 여의고 병신년 아름답고 희망찬 행복한 건하신년이 되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는 100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월 7일 병신년 음력 초하루 제사: 음력 정월 초하루는 양력 2월 8일 월요일이라 우리 절에서는 2월 7일 정월 초하루 제사를 모시겠습니다. 제사 모시기를 희망하시는 분은 접수부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재무대조표>: 불타사에서 일어나는 수입과 지출을 매주 한 번 정산해 재무대조표에 철해, 구건물 아래층 사무실 탁자 위에 2016년 1월 말까지 두겠습니다. 신도님께서 언제라도 편이 열람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불타사 재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을미년 망년회

2016년 2월 7일 일요일 점심공양 후 신도회 주최로 보원 관음전에서 개최하겠습니다.

2015년 2월 14일 : 55회 법등회의.

2015년도 재무 및 종무보고

새 신도회장 선출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도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9회 불타예술제는 5월 7일 토요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회는 5월 8일에 할 것으로 12월 넷째 일요일 임원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신도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문병>: 수덕화 이원규보살님께서 노환으로 한국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오셨으나 아직 완쾌되지 않아 시카고에 있는 병원에 다니시며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샴버거 집에서 요양하고 계시는데 거동이 매우 불편하십니다.

스님은 지난 화요일과 목요일 문병하고 왔습니다.

불타사 합창단 단장 이취임식

2016년 1월 24일 쌍용에서

불타사 합창단은 이 정법심보살님께서 1980년대에 불타사에 오심에서 발족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보면 정법심보살님께서 30년 이상의 열정을 불타사 합창단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세월의 변화를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불타사 합창단 단장 직 명함을 이어받을 후임 이정은 반야문은 2006년 3월부터 불타사 합창단 반주자로 활동해 오셨으니 정법심 단장님께서 후임 복이 많으시다고 여겨집니다. 축하합니다.

* * * * * * * * * *

법문 마침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존귀하신 부처님께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고귀한 달마에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수승한 승가에 예경하나이다.

저의 선업공덕으로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이

오랫동안 머물기를 기원하나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第八

(법에 의하여 출생하다)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是福德 卽非福德性 是故 如來說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 勝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從此經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七보(寶)를 가득히 쌓아두고 모두 보시에 사용한다면 그 사람이 받을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수보리가 대답하였다.『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성(福德性)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하셨습니다.』『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에게 말하여주면 그 복덕은 저 칠보를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리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佛法)이 아니다.』

법문 - 현성스님 2016.01.31.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 일곱 가지 보배를 가득히 쌓아두고 남을 위해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얻는 복덕이 많겠느냐” 라고 물었다.

수보리가, “대단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복덕은 복덕성(福德性)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하셨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 경구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복덕성(福德性)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복덕성(福德性)이란 청정한 복덕의 성품이다. 청정하다함은 득을 보고자 하는 마음 없이 쌓은 복덕이다. 마음에 머무는 바 없이 [무주(無住)] 지은 복덕이다. 시주하는 사람이 능소(能所), 득실(得失), 시비(是非), 존망(存亡) 등을 생각하는 업(業)이 완전히 소멸되어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이 된 무심(無心)에서 짓는 복덕은 허공과 같이 측량할 수 없는 복덕이다. 복덕이 많다 혹은 적다고 표현할 때는 측량할 수 있는 복덕이고, 복덕성은 허공을 측량할 수 없듯이 측량할 수 없는 복덕의 성품이므로 측량할 수 있는 복덕은 곧 복덕성이 아니다. 복덕성과 복덕성이 아닌 복덕은 비교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복덕성이 있는 복덕을 쌓을 수 있는가를 다음 문장에서 설명한다.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 勝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從此經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에게 말하여주면 그 복덕은 저 칠보를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다.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佛法)이 아니다.』

이 경중에서 사구 게만이라도 수지 독송하고, 남을 위해 설법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충분히 읽고 이해해 경전을 보는 눈 경안(經眼)이 열려야 한다. 경안이 열려야 경에 담겨진 부처님의 뜻을 이해 할 수 있고, 부처님의 뜻이 보이면 혜안(慧眼)과 법안(法眼)이 열린다. 법안이 열리면 일체가 진여, 불성, 법성, 열반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할 일은 남의 편안과 행복을 위해 법을 설할 뿐 그 외는 아무 것도 없다. 이렇게 얻은 복을 지경복(持經福)이라 하는데 지경복은 청정한 복임으로 복덕성이다.

칠보를 보시한 복덕은 시주 자에게 머물음이 있는 보시이므로 유한한 복덕이다. 머물음이 있다는 뜻은 시주자의 마음에 물욕과 음욕에 대한 업이 있어, 보시를 하면서 보시를 하는 자기와 보시를 받는 사람을 구별하고, 보시를 받는 사람을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함에 따라 혹은 기대함이 있고 없고 에 따라 차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을 머물음이 있는 마음이라 한다. 이 마음은 일반적인 중생심이다. 중생은 누구나 좋아하고 싫어함이 있고, 좋아하는 것은 남보다 더 많이 가지고자하는 욕심이 있고, 그 가지고자하는 욕심을 만족하기 위해 남을 지배하고자하는 욕망도 강하게 작용한다. 칠보를 쌓아 두고 보시하는 사람의 마음이 중생심이라면 그가 받는 복덕은 유한할 수밖에 없으니 무한한 복덕성에 비교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경복이 시주복보다 수승하다고 한 것이다.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佛法)이 아니다.』

이 경이라 함은 “금강 반야바라밀 경”을 의미한다. “금강 반야바라밀 경”을 수지 독송하여 모든 부처님들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증득하여 부처님이 되시었다고 하여 부처님들이 이 경에서 나왔다고 한 것이다.

모든 부처님들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증득하였다함은 깨달음에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얕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깨달음이 있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바는 ‘이것보다 더 높은 깨달음이 없는 깨달음, 진여법성이라 누구에게나 평등한 깨달음, 이 우주 법계에서 가장 바른 깨달음이다.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면 이와 같이 최상의 법을 깨닫게 됨으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복덕을 짓는 복덕성(福德性)이다.

금강경을 수지 독송해서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면, 저절로 삼신불(三身佛)이 된다. 법불(法佛), 보불(報佛), 응불(應佛)이다.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면 진여불성이 되어 법계의 실상,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됨으로 법불(法佛)이 된다. 성불할 때까지 수많은 생을 거듭하면서 깨달음을 위해 부처님의 세계에서 부처님을 공경하고 부처님 법을 배우고 익히고 수행해 온 공덕으로 부처가 되었음으로 보불(報佛)이다.

보신불(報身佛)이 되었다함은 재산을 얼마나 많이 모았느냐에 따른 과보도 아니요, 얼마나 예쁜 여자나 남자를 두었느냐에 따른 과보도 아니다. 재물이나 여색은 불도(佛道)를 이루는데 업장(業障)이 됨으로 그 업장을 비우기 위해 참선 염불 수행을 하고, 끝없는 보시 행을 한다.

보신불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 혹은 모았느냐의 과보가 아니라 그와는 정 반대로 얼마나 베풀었느냐 보시했느냐에 있다. 그 보시도 부처님을 예경하고 찬탄하며 부처님 법이 명시한 길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금강 반야바라밀 경이 제시한 길을 따라가면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더욱 나아가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부처, 보신불이 된다는 말씀이다. 보신불이 되면 바로 우주 법계 진여불성과 하나 되는 몸이 되어 법신불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가 되었으니 한량없이 많은 중생의 고통의 소리를 듣고 해결해 주기 위해 그들의 부름에 응하는 부처님이 되었음으로 응불(應佛), 응신불(應身佛)이다. 응신불이 될 때까지는 수많은 생을 통해 보시 행을 해 왔음으로 치유를 받아야할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신의 몸을 나타내는 천백억화신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부처님이 된다.

『수보리야, 불법(佛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佛法)이 아니다.』라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수없이 많지만 모두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말씀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수많은 생을 거듭하여 금생에 이르렀다. 금생은 또 수많은 내생으로 이어 질 것이다. 무엇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을 까? 불법을 좋아하고 부처님께 예경하기 위해 모인 도반들과 더불어 삼보님에게 귀의하며 불법을 바르게 배워 널리 보급해 모든 사람들과 사랑과 자비로 행복한 정토사회를 이루어 가고자 하는 희망과 꿈이 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무 관세음보살 현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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