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법회 순서>:

<03월 06일 일요법회>: 회주 현성스님 집전

<건축불사>: 임관헌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연등불사>: 배수진보살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법등불사>: 김세나보살님, 원인식거사님, 이종원보살님,

무명보살님, 함영조보살님, 조재이거사님, 송수진보살님, 홍지안보살님, 홍슬기거사님, 홍슬옹거사님, 박영규거사님, 정유진보살님, 최순용거사님, 조성열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만등불사>: 정순화보살님, 원세라, 원브렌든, 리암 겥츠, 조유제니아, 조아나타시아, 조에레니, 조코스타, 조캐로라인, 조수영, 조유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인등불사>: 최순용거사님, 최문자보살님, 최창염보살님, 최희경보살님, 최원상거사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7*7 신중기도>: 부처님오신날 즐거운 계절에 본 행사 원만히 봉행하기 위해 신중님들의 가호를 청하는 신중기도를 3월 20일 입제, 5월 1일 회향하고자 합니다. 본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신도님들께 신중님의 가호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천용들과 성현들이 이 도량에 강림, 가호하시어 부처님 오신날 축복의 도량이 되도록 기원드입니다.

제10회 불타예술제는 5월 7일 토요일,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회는 5월 8일입니다. 당일 시간표는:

5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무설전 포대보살 친견

7시: 보원 관음전 불타예술제 시작

예술제 끝나는 대로 점등식과 제등행렬 시작

봉축법회: 5월 8일 일요일 오전 10시 - 보원 관음전

 신도님들의 이해와 협조하에 부처님의 광명이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월 7일 토요일 불타예술제를 위한 준비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행 단체장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3/6 ~ 3/27 – 프로그램신청

4/3 ------ 1차리허설, 사진촬영, Dress up

4/10 ----- 불타지 원고 마감

4/24 ----- 2차 리허설,  Dress up

5/1 ------ 등만들기 대회,  대상1명, 우수상3명

<문병>: 크라릿지 양로원에 계시는 대덕화 강영숙보살님 뵙고 기도하고 왔습니다. 마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부고>: 무설전 벽화와 신중탱화를 그리신 화가 Susan Hanson의 부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3월 8일 작고하셨고, 3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방문이 가능하고, 12시에 장례미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장례미사는 Anne's 천주교회,

120 N. ELA St, Barrington, IL입니다.

그는 2011년 봄에 불타사와 인연되어 화가로서 일생에 가장 큰 대작인 불타사 벽화와 신중탱화를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셨습니다.

벽화를 그리던 4개월간 한결 같이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자주 불타사에서 느낀 그의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그와의 인연으로 불타사에서 영적인 감응을 받을 작품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

법문 마침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존귀하신 부처님께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고귀한 달마에 예경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수행으로

수승한 승가에 예경하나이다.

저의 선업공덕으로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나이다.

부처님 가르침이

오랫동안 머물기를 기원하나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第十二

(바른 가르침을 존중하다)

復次 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 此處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須菩提 當知 是人 成就最上第一稀有之法 若是經典 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또 수보리야, 이 경이나 사구게(四句偈) 등을 상황에 따라(사람의 근기에 맞게) 설하면, 마땅히 알라. 이 곳은 온 세상 하늘, 사람, 아수라(阿修羅)들이 모두가 다 응당히 공양하기를 마치 부처님의 탑이나 절과 같이 할 것이다. 하물며 어떤 사람이 끝까지(금강경 전체를) 다 이해하고 행하고 읽고 외우면 말할 나위 있겠느냐. 수보리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 희유(稀有)한 법을 성취한 것이다. 만일 이러한 경전이 있는 곳이라면 곧 부처님과 존중받는 제자들이 계심이 되느니라.』

법문 - 현성스님 2016.03.13.

금강경 제8품 “의법출생분”에서 항하강(갠지스 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칠보를 보시한다고 하더라도, 금강경 4구게 만이라도 수지 독송하고 남을 위해 설해주는 복덕보다는 못하다. 고 하고,

제11품 “무위복승분”에서는 갠지스강이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이 있고, 그 수많은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칠보를 쌓아 두고 보시한다고 하더라도 금강경 4구게만이라도 수지 독송하고 남을 위해 설해주는 복덕보다는 못하다고 했다.

제12품 “존중정교분”에서는 금강경 4구게만이라도 수지 독송하고 사람들의 근기에 맞게 설해 준다면 일체 세간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하늘이나 아수라들이 모두 이곳이 마치 부처님 사리를 모신 탑이나 불상을 모신 법당에 공양 올리듯이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행하는 보살은 최상의 법을 깨달아 청정법신과 원만보신을 성취하고, 중생의 병에 따라 치유하는 희유한 법을 성취할 것임을 마땅히 알라. 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하는 금강경이 있는 곳은 부처님과 존중받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머무는 곳이 될 것임을 마땅히 알라고도 했다.

금강경 사구게만이라도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설해 준다면 이곳은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 아수라들이 마땅히 공양 올릴 것임을 당연히 알라고 하신 근거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일체 중생은 육도(六道)윤회한다고 한다. 육도는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하늘 여섯 가지 윤회하는 길이다.

현성스님은 인간은 땅의 근기와 하늘의 근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이해한다. 땅의 근기의 속성은 음성(陰性)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소유욕과 지배욕이 강하다. 상대방의 사정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자기 욕심을 채움으로서 만족감을 갖고, 또 그 다음 욕심으로 확대되어 가며, 욕심을 채우지 못하면 화를 내거나 다투거나, 원망을 한다. 음성적인 사람은 욕심을 채우는 일에 전념하는 속성이 있다.

현재 유럽, 중동, 미국 등지의 사상적인 흐름이 이와 같다. 이러한 사상의 결과로 물, 땅과 공기의 오염, 전쟁에서 사용하는 폭탄 등에 의한 대기(大氣) 열(熱)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부패한 금융 및 정치제도, 극심한 빈부의 차, 인간성의 상실 등은 모두 땅의 근기를 받은 음성적 행위의 과보이다.

하늘 근기의 속성은 양성(陽性)이다. 양성은 하늘과 같이 활짝 열려 있어 이 우주법계를 수용한다. 양성인 사람은 이 우주법계가 나이고 내가 곧 우주법계라고 안다. 이 우주법계 모든 중생의 안녕은 곧 나의 안녕이고, 나의 안녕은 곧 이 우주 법계의 안녕이다. 나의 존재는 이 우주법계 운행의 질서 덕분에 가능하게 되었음으로 그 질서, 천체(天體)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로서 운행되는 법칙, 연기법 덕분에 내가 살아 있다.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공기의 덕분이며, 밥 먹고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자연과 문화 그리고 문병 덕분이다. 모든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고자 한다. 양성인 사람은 이 우주 법계 모든 중생의 안녕을 위해, 조건 없이 그의 사랑을 다 바치고자 한다.

금강경 제4품 “묘행무주분”에서 물질이나 소리 냄새 맛 촉감이나 욕망의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 없이 하는 보시는 하늘 끝이 없는 것과 같이 그가 받을 복덕의 공덕도 그와 같다고 했다. 오직 양성(陽性)의 근기를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보시이다.

무엇에나 집착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땅의 기운인 음성에서 나온다. 금강경 독송을 권유하는 목적이 바로 이 음성의 업(業)의 기운이 우리들에게 있음을 인식하고, 이 업의 세력은 일체 중생을 괴롭히고, 일체를 죽음의 길로 몰고 갈 것이니, 부정한 업을 완전히 소멸하고 청정한 몸과 마음 혼을 이룩하여 이 법계 일체 중생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토를 이루라는 말씀이다. 불국정토 장엄하기 위해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여 음성기운의 현상인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완전히 소멸하여 하늘의 기운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을 이룩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하면 제5품 “여리실견분”에서 좋다거나 싫다고 집착하던 모든 상(相)은 허망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집착을 여의니 상(相)에서 상(相)아닌 것을 보게 된다. 곧 여래(如來)를 볼 것이다. 즉 자신이 곧 부처임을 알리라.

금강경은 중생을 음(陰)의 세계에서 양(陽)의 세계로 안내하는 안내서이다. 이 안내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양성(陽性)인 사람이 되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덕을 쌓은 것이다.

현성스님은 2002년 7월 6일 시카고 불타사에 도착했다.

그 후 지금 2016년 3월 13일 현재에 이르기 까지 신도님들께 불법을 전해 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많은 신도님들이 어려운 시간을 내어 불법을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하신 수사(修士)의 공덕은 언제라도 필요할 때 능히 활용되어 시카고 불타사를 부처님의 성지(聖地)화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불타사가 성역(聖域)화 됨으로서 일체 세간 천인 아수라들이 불타사 법당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수많은 신도님들의 안식처가 되어 자유와 평화를 얻고, 더 나아가 많은 수사님들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 한 걸음 한 걸음 전진 전진하여 불타사를 더욱 아름답고 평화롭게 장엄해 가리라 믿는다.

나무 관세음보살 현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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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2016.04.17. 불타사 일요 법회 공지 사항 심광@바라밀 2016.04.18 2488
493 2016.4.17. 현성스님 법문 금강경 이상적멸분 제14 - 3/4 현성스님 2016.04.18 2532
492 2016.04.10. 불타사 일요 법회 공지 사항 심광@바라밀 2016.04.12 2749
491 2016.04.03. 불타사 일요 법회 공지 사항 심광@바라밀 2016.04.12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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