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 (2014년) 11월 2일 일요 법회
2014.11.04 17:33
부처님 말씀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된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진실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삼일동안 마음을 깨끗이 닦은 공덕은
천년의 보배가 되지만
백년동안 물질을 탐내는 것은
하루아침의 티끌과도 같다.
面相無瞋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口裡無瞋(구리무진)
吐妙香心裡無(토묘향심리무)
垢是眞實(구시진실)
無垢無深是眞常(무구무심시진상)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百年貪物一朝塵(백년탐물일조진)
12연기(十二緣起)
부처님은 존재와 세계에 대해 12인연설로 설명했다. 12인연설이란, 열두 가지의 요소들이 서로 인과 관계를 이루어, 윤회 전생하는 존재의 삶을 지배한다는 이론이다. 열두 가지는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육입(六入),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 등이다.
1. 무명(無明, ignorance,산스크리트어:अविद्याavidyā, 팔리어: avijjā,)
4제(諦) 등의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의 근본인 무지를 말한다.
과거[前際]를 알지 못하는 것[不知], 미래[後際]를 알지 못하는 것, 과거와 미래[前後際]를 알지 못하는 것.
안[內]을 알지 못하는 것, 밖[外]을 알지 못하는 것, 안팎[內外]을 알지 못하는 것. 업(業)을 알지 못하는 것.
과보[報]를 알지 못하는 것, 업과 과보[業報, 업보]를 알지 못하는 것. 불보[佛]를 알지 못하는 것, 법보[法]를 알지 못하는 것, 승보[僧]를 알지 못하는 것.
고제[苦]를 알지 못하는 것, 집제[集]를 알지 못하는 것, 멸제[滅]를 알지 못하는 것, 도제[道]를 알지 못하는 것.
원인[因]을 알지 못하는 것, 원인이 일으키는 법(法) 즉 결과를 알지 못하는 것.
선(善)과 불선(不善)을 알지 못하는 것. 죄가 됨[有罪]과 죄가 되지 않음[無罪], 익혀야 할 것[習]과 익히지 않아야 할 것[不習].
열(劣: 저열한 것)과 승(勝: 뛰어난 것), 염오(染污)와 청정(清淨), 그리고 이들의 분별(分別: 식별하는 것, 식별력)과 연기관계[緣起]를 알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들 모두를 남김없이 즉 완전히 알지 못하는 것[皆悉不知]
6촉입처(六觸入處) 즉 6입(六入) 즉 6처(六處) 즉 6근(六根)을 여실히 즉 실답게 관찰하고 알지 못하는 것[不如實覺知], 즉 안근 · 이근 · 비근 · 설근 · 신근 · 의근의 6근을 진리[實]와 계합[如]하는 상태에 있게끔 제어[覺知]하지 못하는 것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것[不知],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보지 못하는 것[不見],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의 앎[知: 실천적 앎]에 대해서라도 '간격없이 동등함[無間等]' 즉 '완전한 계합'이 없는 것[無無間等],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어리석고 컴컴한 것[癡闇],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밝음이 없는 것[無明],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크게 어두운 것[大冥]
불교에서 말하는 앎[知]이란 불교의 진리 즉 4성제 · 12연기 등의 이치에 대한 이론적인 앎에 실천이 더해져서 획득하고 성취하게 된 실천적인 앎을 말한다.
2.행(行)
행(行,(mental)formations,산스크리트어:संस्कारsaṃskāra,팔리어: saṅkhāra)
행(行)은 신행(身行) · 구행(口行) · 의행(意行)의 3행(三行)을 뜻한다. 3행은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신업 · 구업 · 의업의 3업(三業, 산스크리트어: trīṇi karmāṇi)과 동의어이다.
무명(無明)이 있으므로 행(行)이 있다는 것은 무명이 있기 때문에 그릇된 3행(三行), 즉 그릇된 신업 · 구업 · 의업의 3업(三業)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뜻하며, 또한 이미 발생한 그릇된 3업이 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이 되는 무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기관계를 통해 최종적으로 생사윤회가 반복된다는 것을 뜻한다.
▶공지사항 ◀
• 동안거 겨울 백일기도 안내
2014년 12월 7일 - 2015년 3월 8일
동참비: 가족 $100, 영가님:$50
• 불타사 합창연습: 매주 목요일 오후 8:00-9:30
• 불타사 김장 김치 후원받습니다.
▶기 도 동 참 (10월 26일 – 11월 1일)◀
• 법등: 김택영 이관제 이주연 김대유 김대성 김미경
안미영 류지철 신환수 이충일
• 인등, 만등: 김신아 김희상 김카일 J.T. Fisher
Addie Fisher
• 기도, 보시 : 무명 김택영 이경민 김기현 (김나린 김태연)
• 대중공양: 보원심 홍슬기
• 꽃공양 & 떡공양: 신동준, 생일공양: 신유나
▶법회 및 기도 안내(11월)◀
• 일요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00 – 12:30
• 어린이 법회: 일요일 오전 11시
• 영어 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대웅전)
• 선우회(청년) 법회: 일요일 오후 2시
• 어린이 한글학교: 토요일 오전 9시 30 –14:30
• 수요 참선 모임: pm7:45-9:00.
1
BULTASA BUDDHIST TEMPLE OF CHICAGO
4360 W. MONTROSE AVE., CHICAGO, IL, 60641
T: 773-286-1551, F: 773-282-2663
www.bultasa.org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된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진실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삼일동안 마음을 깨끗이 닦은 공덕은
천년의 보배가 되지만
백년동안 물질을 탐내는 것은
하루아침의 티끌과도 같다.
面相無瞋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口裡無瞋(구리무진)
吐妙香心裡無(토묘향심리무)
垢是眞實(구시진실)
無垢無深是眞常(무구무심시진상)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百年貪物一朝塵(백년탐물일조진)
12연기(十二緣起)
부처님은 존재와 세계에 대해 12인연설로 설명했다. 12인연설이란, 열두 가지의 요소들이 서로 인과 관계를 이루어, 윤회 전생하는 존재의 삶을 지배한다는 이론이다. 열두 가지는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육입(六入),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 등이다.
1. 무명(無明, ignorance,산스크리트어:अविद्याavidyā, 팔리어: avijjā,)
4제(諦) 등의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의 근본인 무지를 말한다.
과거[前際]를 알지 못하는 것[不知], 미래[後際]를 알지 못하는 것, 과거와 미래[前後際]를 알지 못하는 것.
안[內]을 알지 못하는 것, 밖[外]을 알지 못하는 것, 안팎[內外]을 알지 못하는 것. 업(業)을 알지 못하는 것.
과보[報]를 알지 못하는 것, 업과 과보[業報, 업보]를 알지 못하는 것. 불보[佛]를 알지 못하는 것, 법보[法]를 알지 못하는 것, 승보[僧]를 알지 못하는 것.
고제[苦]를 알지 못하는 것, 집제[集]를 알지 못하는 것, 멸제[滅]를 알지 못하는 것, 도제[道]를 알지 못하는 것.
원인[因]을 알지 못하는 것, 원인이 일으키는 법(法) 즉 결과를 알지 못하는 것.
선(善)과 불선(不善)을 알지 못하는 것. 죄가 됨[有罪]과 죄가 되지 않음[無罪], 익혀야 할 것[習]과 익히지 않아야 할 것[不習].
열(劣: 저열한 것)과 승(勝: 뛰어난 것), 염오(染污)와 청정(清淨), 그리고 이들의 분별(分別: 식별하는 것, 식별력)과 연기관계[緣起]를 알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들 모두를 남김없이 즉 완전히 알지 못하는 것[皆悉不知]
6촉입처(六觸入處) 즉 6입(六入) 즉 6처(六處) 즉 6근(六根)을 여실히 즉 실답게 관찰하고 알지 못하는 것[不如實覺知], 즉 안근 · 이근 · 비근 · 설근 · 신근 · 의근의 6근을 진리[實]와 계합[如]하는 상태에 있게끔 제어[覺知]하지 못하는 것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것[不知],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보지 못하는 것[不見],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의 앎[知: 실천적 앎]에 대해서라도 '간격없이 동등함[無間等]' 즉 '완전한 계합'이 없는 것[無無間等],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어리석고 컴컴한 것[癡闇],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밝음이 없는 것[無明], 위에 열거한 모두 가운데 어느 하나에 대해서라도 크게 어두운 것[大冥]
불교에서 말하는 앎[知]이란 불교의 진리 즉 4성제 · 12연기 등의 이치에 대한 이론적인 앎에 실천이 더해져서 획득하고 성취하게 된 실천적인 앎을 말한다.
2.행(行)
행(行,(mental)formations,산스크리트어:संस्कारsaṃskāra,팔리어: saṅkhāra)
행(行)은 신행(身行) · 구행(口行) · 의행(意行)의 3행(三行)을 뜻한다. 3행은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신업 · 구업 · 의업의 3업(三業, 산스크리트어: trīṇi karmāṇi)과 동의어이다.
무명(無明)이 있으므로 행(行)이 있다는 것은 무명이 있기 때문에 그릇된 3행(三行), 즉 그릇된 신업 · 구업 · 의업의 3업(三業)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뜻하며, 또한 이미 발생한 그릇된 3업이 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이 되는 무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기관계를 통해 최종적으로 생사윤회가 반복된다는 것을 뜻한다.
▶공지사항 ◀
• 동안거 겨울 백일기도 안내
2014년 12월 7일 - 2015년 3월 8일
동참비: 가족 $100, 영가님:$50
• 불타사 합창연습: 매주 목요일 오후 8:00-9:30
• 불타사 김장 김치 후원받습니다.
▶기 도 동 참 (10월 26일 – 11월 1일)◀
• 법등: 김택영 이관제 이주연 김대유 김대성 김미경
안미영 류지철 신환수 이충일
• 인등, 만등: 김신아 김희상 김카일 J.T. Fisher
Addie Fisher
• 기도, 보시 : 무명 김택영 이경민 김기현 (김나린 김태연)
• 대중공양: 보원심 홍슬기
• 꽃공양 & 떡공양: 신동준, 생일공양: 신유나
▶법회 및 기도 안내(11월)◀
• 일요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00 – 12:30
• 어린이 법회: 일요일 오전 11시
• 영어 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대웅전)
• 선우회(청년) 법회: 일요일 오후 2시
• 어린이 한글학교: 토요일 오전 9시 30 –14:30
• 수요 참선 모임: pm7:45-9:00.
1
BULTASA BUDDHIST TEMPLE OF CHICAGO
4360 W. MONTROSE AVE., CHICAGO, IL, 60641
T: 773-286-1551, F: 773-282-2663
www.bultasa.org
